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일부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시는 본지의 이러한 보도가 나가자, 뒤늦게서야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검사하고 자가 격리시켰다.
4일 평택시 관계자는 본지의 보도와 관련 "3번째 확진자 동선을 재차 확인해보니, 그와 고스톱방에서 함께 화투를 친 인원은 3명"이라며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고, 현재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원평동의 한 고스톱방에서 고스톱을 쳤는데, 이 때 함께 있었던 인원이 조사에서 누락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들 3명은 그간 어떠한 조치도 받지 않고 정상적인 활동을 하며 평택시를 누볐다.
평택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은 현재까지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는 접촉일로부터 14일이 지나는 5일까지 자가격리 시키겠다"면서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확진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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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이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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