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설 명절을 앞두고, 증가추세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총 6,990건 · 1,206억원으로, 하루 평균 도민 19명이 총 3억 3천만원 상당을 사기범에게 편취당한 셈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피해규모도 증가하여 ’18년도(5,883건·707억원) 대비 발생건수는 18.8%, 피해액은 70.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기관사칭형이 34.9%, 대출사기형 16.3% 증가하여 기관사칭형의 피해 증가세가 높았으나, 여전히 대출사기형이 전체 발생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시중 은행을 사칭하며 대출을 해주겠다는 수법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등 기관사칭형의 경우, 최근 고학력자 · 젊은층의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검거뿐만 아니라 지역경찰, 홍보 등 모든 부서화 협력하여 주요거리 전광판, 미디어 보드, 관공서‧금융기관 창구,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는 범죄수법·대응요령을 미리 알아 보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절대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고, 금융기관이라며 대출조건을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피해가 의심되면 경찰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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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이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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