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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의원, “위기의 특성화고? 정작 위기로 내모는건 교육청”

이덕진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18:40]

황대호 의원, “위기의 특성화고? 정작 위기로 내모는건 교육청”

이덕진기자 | 입력 : 2019/11/18 [18:40]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     © 이덕진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18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시흥․안산․부천․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기의 특성화고가 아니라 정작 특성화고를 위기로 내모는 것은 팔짱만 낀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교육청의 자세에 있다며 특성화고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명회 개최, 상설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황대호 의원은 특성화고 입학 미충원율을 지적하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직업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설명회 개최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올해에도 실시현황 보고자료를 보면 단 한차례를 그것도 8월 말이 돼서야 실시했다” 고 질타하고, “행감을 앞두고 비난이 두려워 급조해서 계획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이고 공격적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해야 하지 않는가” 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황 의원은 “교육장조차 산학일체형이 뭔지 경기도형 도제학교가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는데 특성화고를 어떻게 알리고 직업교육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도의회가 관련 조례도 제정하고 직업교육의 다양화를 숱하게 말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는 강건너 불구경에 특성화고 업무는 뒷전으로 학생들 진로가 아닌 자신들 편한대로 일을 하려 한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황 의원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저조한 취업률을 언급하며 “부천에는 중소기업과 산업단지가 있음에도 취업률이 저조하다. 올 7월에 제정된 「경기도공업학교 부설 직업교육과정 설치조례」를 보면 학교 간 학점 교류 및 지자체와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었는데도 하지 않는 것은 교육장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교육장이 직접 관심을 갖고 특성화고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상공회의소-지자체-교육지원청간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길 바란다” 고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황 의원은 지난 7월 특성화고 학생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도교육청에서도 8월 달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부천이 제일 열악하다고 나왔다. 특성화고의 열악한 교육환경 및 시설을 학교의 무능으로만 치부하기엔 옳지 않으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환풍시설 등의 시설과 마스크․작업복 등 안전물품을 확보하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경기도 교육은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과 학생선수들은 등한시 해왔다. 교육장이 적극적이고 상시적인 인식개선 교육과 체험행사들을 통해서 특성화고 미충원율을 낮추고, 소외된 학생들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교육지원청이 되길 바란다” 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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