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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장애인의 날 김기경 대표, 무궁화전자 CEO를 만나다.

이귀선기자 | 기사입력 2019/04/21 [13:02]

[특집인터뷰]장애인의 날 김기경 대표, 무궁화전자 CEO를 만나다.

이귀선기자 | 입력 : 2019/04/21 [13:02]

김기경 대표는 대기업 출신으로 자신이 근무하던 말단 사원시절부터 숱한 좌절과 위기의 고초를 겪으며 지금의 CEO자리에 오르기까지 지난 시절이 있었음을 취재진과의 인터뷰 내내 힘에 가득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열변을 토해 내며 마치 성악가출신이 아닌가 착각 할 정도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서슴없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 김기경대표 무궁화전자     © 이귀선기자



Q.무궁화전자는 어떤 회사인가

 

A.저희 무궁화전자는 1994년에 장애인 고용 목적으로 설립된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회사입니다. 현재 200여명 정도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70%가 장애사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그중 60%는 중증 장애사원으로 근무 국내 최대의 장애인 전용 기업입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주력 제품인 무선청소기를 비롯 침구살균 청소기, 전기온수매트, 선풍기등 완제품을 개발,생산,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Q.다수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점에서 경영상 어려운 점은 없는지

 

A.장애인 때문에 어려운건 없어요 이미 우리 목적이 장애인 없으면 이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해요 함께 라는 일터로 만들어 간다면 저는 무조건 ‘장인‘이 될 수 있다. 라는 나름 소신을 말하고 싶어요.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의 편차로 장애인 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 돼, 라고 하는 말들은 이젠 다 옛 말이 되었습니다. 이 일은 저에겐 숙명이라 생각하며 부자연스런 신체와 사고에서 그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들의 재능과 역할에서 뭘 할 수 있는지 찾아봅니다. 의식수준 사고력이나 신체적 활동에서 조금은 느려도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장인정신‘에 사명과 자긍심을 갖고 갑니다.  그 결과 지금의 무궁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늘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Q.장애인사회 진출에 대해 생각하시는 점

 

자립의 첫 단추는 어울림 속에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무궁화 전자에 입사하는 장애인들은 다른 기업에 비해 이직률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서로 소통이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이죠. 확률적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사이에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고의 역할이 필요 한데요. 그러한 측면에서 무궁화는 장애인의 비율이 높아 서로 소통하는 창구역할로 제 기능을 잘 하고 있다는 뜻이죠.  저는 이점에서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나아 질수 있는 그래서 환경적 분위기가 대승적 목표로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기업 의무 고용에 대한 생각은

 

기업들도 고민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장애인이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에서 신체적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한 한계점이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예산은 비장애인의 두 배로 늘어 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고용의 효과보다는 환경적 여건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로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선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으로 이를 기업에 떠넘기기보다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에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제도적인 부분도 잘 돼 있습니다. 00인 이상의 장애인 고용시 무료시설지원이라든지, 급여 등 다양한 정부지원책이 있습니다. 연계 고용시는 일정의 혜택지원등도 따르죠. 이러한 기업의 혜택이 지금의 무궁화가 존재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Q.향후 무궁화의 앞길은

 

더 많은 일자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했던 고민들이 이젠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품으로생산되어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선풍기 등 그 외 다수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만 의존 해 왔던 일자리는 이젠 나름의 자생력을 갖춰 차츰 나아지고 있는 희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러한 꿈들을 실현시키기 위한 축으로 신동력 과 신성장을 발판으로 꾸준히 노력한 끝에 제품개발에서 양산까지 명실상부한 기업의 입지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는 곧 더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와 연계 할 수 있는 한 획으로 이들에게도 희망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쁨입니다. 지금은 사원수가 200여명에 달하지만 향후 일천, 일만을 뛰어 넘는 사원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자세로 노력 할 것입니다. 

 

 

김 기경대표는 IMF를 거치며 적자로 이어진 법인의 운명이 걸려있는 사안에서 자생력을 갖추어야겠다는 숱한 고민을 해왔다고 한다. 대기업의 하청 즉 일감을 납품 받아 단순 조립하는 형태의 소득으로는 법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대치로 그 한계성을 들어냈고, 이 사안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연구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므로,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면서 이어진 결실에 자체 선풍기 등 그 외 다수의 제품출하로 누적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할 수 있었던 배경에 판매시장에서 호조를 누리며 꿈에만 그리던 노력이 이제는 그 현실을 보이며 궤도한 진입에 입술이 마르도록 소회를 털어놨다. 장애인의 날을 맞은 김기경 대표는 춘하추동 새로운 봄이 또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좌절 과 시련은 인간이 늘 고초로 겪고 살아야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는 과정 속에 어느새 새싹이 우리 곁에 선물로 다가올 날이 마주하게 될 때 그 때 웃기로 합시다. 힘내시고 어렵다 하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세상을 열어갑시다 라고 마무리로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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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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