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 이용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김은지 기자 | 입력 : 2018/07/10 [17:29]

가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홈페이지 인터넷 주소가 숫자로 써져있다. 

 

브레이크뉴스 김은지 기자= 최근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사기범이 정교하게 복제된 가짜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를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다수의 제보가 들어와 소비자들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제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도 접수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임을 주장하는 성명불상인이 다수의 제보자들에게 “대포통장 사기에 연루됐으니 자산보호를 위해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해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사기범은 자신의 말을 믿도록 제보자에게 수사공문을 보여주겠다며 가짜 홈페이지에 접속해 ‘나의 사건조회’를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나의 사건조회’를 클릭하고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사건개요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공문이 보인다. 공문에 직인이 위조된 것이다.

 

더욱이 해당 가짜 사이트의 진위를 제보자가 확인할 때를 대비해 홈페이지 내 메뉴를 클릭하면 실제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로 접속된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란에 임의의 13자리 번호를 입력할 경우 접속되지 않으며, 동 사이트에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의 일치 여부까지 검증하지는 않고 있다. 

 

금감원은 가짜로 의심된 동 사이트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통보해 이를 확인하고 차단하도록 했다. 하지만 향후에도 사기범들이 인터넷 주소를 바꿔가며 계속해서 사기행각을 벌일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실제 홈페이지와 가짜 홈페이지 구별방법을 제시했다. 홈페이지 주소창의 인터넷주소 등을 반드시 확인해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는 방문하지 말고 “go.kr” 혹은 “or.kr”로 끝나지 않는 것, 금융회사 홈페이지의 주소창 색깔이 녹색이 아니고 자물쇠가 없을 경우, 최신 자료 게시가 없는 경우는 의심해봐야 한다.  

 

홈페이지의 진위여부 확인과 상관없이 검찰·경찰·금감원 등 정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상으로 자금의 이체 또는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비슷한 전화를 받은 경우 사실관계 및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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