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의 공천 탈락, “청년위원들 불만 확산”

이귀선기자 | 기사입력 2018/04/29 [12:2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의 공천 탈락, “청년위원들 불만 확산”

이귀선기자 | 입력 : 2018/04/29 [12:2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제5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했으나 컷오프 된 예비후보들과민주 당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공천심사 결과에 현직 장장원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이 컷오프 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현재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위원장과 윤호중 공천관리위원장, 재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영 위원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경기도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는 장장원, 김판수 예비후보가 맞붙는 군포 4선거구에 이변이 일어난 것은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학영 군포(을)지역위원장이 장장원 쳥년위원장에게 예비후보 등록 후부터 이유없이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기도당과 공천관리위원회는 재심위원장이자 장장원예비후보 지역구 지역위원장의 입김에 원칙과 기준이 없는 공천을 했다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장장원 경기도청년위원장은 재심을 신청해야 하지만 재심위원장은 장장원예비후보의 지역구 지역위원장인 이학영국회의원이 칼자루를 쥐고 있어 재심도 어렵게 되었다.
 
박광온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병역기피, 세금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표절,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의 청와대 공직자 7대 배제원칙과 각종방식의 해당행위, 당의 정체성을 훼손한 발언과 행동, 불법이 아니더라고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 등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전/현직 청년위원장 출신들의 모임 “민주넷”의 좌장으로 알려진 강동구 전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경기도 공천관리위원들이 정말 심사를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다” 하고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들의 선출직 수장을 도의원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전체 경기도 청년위원들을 무시하는 공천” 이라고 비난하면서 “ 청년 문제에 대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에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보다 현직 경기도 청년위원장을 이유없이 공천학살 한 것에 대해 전,현직 청년위원장들 대부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대응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공천심사에 처음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특정후보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외형상 공심위가 있지만 허울뿐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위원장들이 자기사람 심기가 너무 심하게 이루어져 민주당의 일부 지역위원장 갑질이 지역주민과 당원 등 여론까지 무시하고 진행되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컷오프 심의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면서 "이번 경기도당 공천 심사가 과연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유시장은 “그동안 제기됐던 인사비리와 업무추진비 집행의 부적정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지만, 지역위원장이신 김두관 국회의원께서 공관위에 여러 차례 유영록의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고 “어제 공관위에서도 7시40분께 소명을 끝내고 나왔지만 김두관 의원께서 직접 공관위에 나와 저의 경선배제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의 또 다른 현역 탈락자인 김성제 의왕시장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결과는 납득되지 않는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 현직 기초단체장 16명 중 대통령 예비후보였던 최성 고양시장을 포함하여 3분의 2를 넘은 11명이 교체돼 '3분의2 물갈이' 전망이 현실화되면서 공천심사의 독립성과 투명성에 대한 비판과 공천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당은 공천 발표 지역에 대한 재심 청구를 받은 후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오는 5월 4일까지 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이귀선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의 공천 탈락, “청년위원들 불만 확산”
  •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